▲이승우. (사진=이승우 트위터)
한국축구 희망으로 떠오른 이승우(19, FC바르셀로나 B)가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팀 헬라스 베로나로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28일(한국시간) “베로나가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함께 승격한 베네벤토도 이승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로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B(2부리그)에서 2위를 거둬 플레이오프(PO)를 치르지 않고 세리에A에 승격했다. 베네벤토는 5위로 PO를 거쳐 세리에A에 합류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후베닐A를 떠나 성인팀인 바르셀로나B에 합류했다. 바르사B에 몸담고 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구단 측은 재계약과 함께 임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승우 측은 완전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B는 세군다리가(2부리그)로 승격하면서 비유럽 선수 2명(쿼터 제한)만 출전할 수 있다. 이미 구단은 로사노(온두라스)와 비치뉴(브라질)를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한 상태다.
한편,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와 2019년 6월까지 계약돼있다. 최근 끝난 '2017 U-20 월드컵 코리아'에서 발군의 기량을 펼치면서 세리에A 뿐만이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리그 몇몇 팀이 이승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