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날씨] '최고 200㎜' 전국 곳곳 장맛비…남부 소나기

입력 2017-07-28 11:57


이번 주말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곳곳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중부지방은 낮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일요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에 최고 200mm까지 많은 양이 내릴 전망이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있는 상태라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겠으니 대비가 필요하다고 케이웨더는 당부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서울 29℃, 대전이 31℃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흐린 하늘을 보이다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한낮에 서울과 대전이 31℃가 되겠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낮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가겠고, 한낮에 광주와 제주가 32℃까지 높게 오르겠다. 일요일은 흐린 가운데 오후에 한차례 소나기가 내리겠고, 광주의 기온은 33℃ 제주도는 32℃로 무덥겠다.

강원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낮까지 비가 오겠다. 낮 기온은 속초와 강릉이 26℃로 덥지 않겠다. 일요일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속초가 25℃에 머물겠다.

케이웨더 황지영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낮 기온이 30℃ 안팎으로 높게 오르는 데다 습도까지 높겠으니 어린이나 노약자는 한낮에 장시간 외출은 피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