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다"...LA다저스 투수 커쇼 두 살배기 딸 시구 사진 '눈길'

입력 2017-07-27 17:23


(사진=커쇼 딸 칼리와 아들 찰리)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특급 좌완 투수 클레이턴 커쇼(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딸을 대신 마운드에 올려보냈다.

커쇼와 그의 부인 엘렌의 두 살배기 딸인 칼리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다저스가 관중에게 커쇼를 본뜬 '보블헤드' 인형을 나눠주는 날이었다.

이를 기념해 칼리는 이날 경기의 시구자였다.



커쇼는 칼리가 마운드에 오르기 전 투구 연습을 시켜주려고 했지만, 칼리는 딴청을 피우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운드에는 칼리와 그의 남동생 찰리가 함께 올랐다.

칼리는 아버지와 달리 투수로서는 오른손잡이임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