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한국 바둑의 꿈나무를 찾는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국수전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루마니아 등 전 세계 어린이 1만명이 참가해 예선을 치르고, 9개국의 272명의 어린이가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이날 한국바둑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돌부처' 이창호 9단이 대회장을 찾아 이민진 8단, 김혜민 8단, 오유진 5단과 함께 사인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번 국수전 우승자에게 국수패와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 각 부문별 입상자들에게도 2,78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7년간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많은 바둑꿈나무들이 한국바둑의 든든한 차세대 주자로 성장하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역대우승자 중심의 챔피언스클럽 멤버십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