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사태를 겪었던 내츄럴엔도텍이 2년만에 TV홈쇼핑을 통해 백수오 제품 판매에 다시 나섭니다.
내츄럴엔도텍은 오는 31일 공영홈쇼핑 아임쇼핑을 통해 갱년기 여성 건강기능식품 '백수오 궁'의 판매를 재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백수오 궁'은 지난 2012년 홈쇼핑 첫 출시후 1,800억원의 판매액을 돌파하며 홈쇼핑 채널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 1위를 기록했지만, 2015년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백수오 제품에서 '가짜 백수로'로 불리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공개하며 논란을 겪었습니다.
백수오 궁에 사용되는 백수오는 파종부터 재배, 원료 가공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서 내츄럴엔도텍과 농협의 철저한 공동 관리 감독을 거치도록 했습니다.
또, 식약처 지정 공인기관의 유전자 검사 2회와 식약처 유전자 검사, 246종의 잔류농약, 중금속, 대장균군 검사 등 철저하고 까다로운 품질 검사를 거쳐 식약처의 검사명령제를 통과해야 합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그동안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이뤘다고 본다"며 "백수오 궁의 효능을 인정해 주고 오랜 시간 동안 홈쇼핑 복귀를 기대해 주신 소비자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갱년기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