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달러 캐리 ‘스미스 부인’…요즘 다시 왜 바빠지나?

입력 2017-07-27 07:55


오늘 새벽에 7월 연준 회의결과가 발표됐는데요. 당초 예상대로 ‘긴축’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채권금리가 더 떨어졌습니다. 이럼에 따라 앞으로 ‘스미스 부인’의 활동이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 증시도 스미스 부인의 자금이 들어올 경우 잠시 주춤하고 있는 상승세가 더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질문 1>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7월 연준 회의결과가 발표됐는데요. 회의결과를 총괄해 말씀해 주시지요.

- 정책금리, 상·하단 모두 현 수준 1~1.25%

- 경기진단, 종전 평가 ‘완만한 회복세’ 유지

- 양대 목표, 물가는 중장기적으로 목표 도달

- 자산매각 시기와 규모, 종전 스탠스 유지

- 6월 회의보다 ‘완화’, 10년물 채권금리 하락

질문 2> 미국 채권금리가 떨어져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다시 스미스 부인이 활기를 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스미스 부인은 무엇인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캐리자금, 자금원천국 흔한 여성이름

- 와다나베 부인, 엔 캐리자금 주도

- 소피아 부인, 유로 캐리자금 주도

- ‘왕씨 부인’, ‘김씨 사장’ 종종 들려

- 스미스 부인, 달러 캐리자금 주도

질문 3> 스미스 부인의 실체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캐리 자금이 무엇인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어떤 자금을 캐리자금이라 합니까?

- 금융위기 후 국제자금흐름, 캐리 성격

- 이론 ‘피셔의 국제자금 이동설’ 근거

- 금리차익과 환차익, 특히 환차익 겨냥

- 포지티브와 네거티브 트레이드로 분류

- 원천별 엔 캐리, 달러 캐리, 유로 캐리

질문 4> 달러 캐리 자금을 주도하는 스미스 부인의 활동이 다시 눈에 띠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 ‘네거티브’보다 ‘포지티브’ 캐리 트레이드

-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달러 약세 지속

- 물가 상승률 미약, 출구전략 지연 가능성

- 달러인덱스, ‘103대에서 ‘94’대마저 붕괴

- 10년물 국채금리, 미국 이외 국가 상승

질문 5> 궁금한 것은 달러 캐리 자금이 어느 쪽으로 들어가고 있는지, 그리고 다른 캐리 자금 동향도 함께 말씀해 주시지요.

- 스미스 부인은 캐나다, 유럽에 집중 유입

- 와다나베 부인, 호주와 뉴질랜드 선호

- 소피아 부인, 네거티브로 유럽 환류 뚜렷

- 왕씨 부인, 중화권과 화인권 국가 선호

-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유로화 강세 원인

질문 6> 앞으로 달러 캐리 자금의 향방이 어떻게 될 것인가는 역시 미국 경기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주말에는 2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될 예정이지 않습니까?

- 2Q 속보치 발표 앞두고 대부분 지표 부진

- 예측기관, 2Q 성장률 예상치 큰 폭 하향

- 애틀랜타 GDP now, 4.3%->2.4%로 충격

- 뉴욕연준 GDP guest, 2.6%에서 1.9%로

- 글로벌 IB와 컨설팅사, 2.5%에서 2.4%로

질문 7> 오늘 연준 회의결과에서 확인됐습니다만 출구전략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면 달러 캐리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지 않겠습니까?

- Fed의 양대 책무, 인플레 안정과 고용창출

- 양대 책무보다 더 상위목표는 ‘경기 안정'

- 실업률 4%대, 고용목표 달성은 이견 없어

- PCE, 올 2월 1.7%->5월 1.5%->6월 1.7%

- 물가목표 2%, ‘하드 출구전략’ 근거 불충분

질문 8) 국내 증시에는 캐리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얼마나 됩니까? 금융위기 이후 증시를 비롯한 국내 금융시장에는 캐리자금이 많이 유입됐습니까?

- 달러캐리자금 ‘1차 QE’ 이후 많이 유입

- 하지만 rule 방식 전환 이후 유입 정체

- 유럽위기 이후 소피아 부인 꾸준히 유입

- 아베노믹스 추진 이후 엔캐리 유입 기대

- 하지만 와다나베 부인 한국에 안 들어와

- 작년 8월 이후 외국자금, 캐리 성격 짙어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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