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JUNIEL), 8월 8일 데이트폭력 심각성 다룬 신곡 깜짝 발표

입력 2017-07-27 07:53



싱어송라이터 주니엘(JUNIEL)이 오는 8월 새로운 싱글과 함께 컴백한다.

27일 주니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주니엘이 오는 8월 8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해 7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물고기자리’ 이후 주니엘이 약 1년 1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특히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닌 요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다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본인의 SNS를 통해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게시물을 올렸던 주니엘은 27일에도 같은 주제의 다소 파격적인 영상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한 커플이 서로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담은 이번 영상에는 여성을 향해 아무렇지 않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남성의 리얼한 메시지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결국 여성은 남성과 함께 찍었던 휴대폰 속 사진들을 모두 삭제하고, 여성긴급상담전화 대표번호 ‘1366’으로 전화를 걸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에 대해 주니엘은 “오래 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이런 위험한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데이트 폭력의 주제를 음악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이렇게라도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 폭력의 위험성을 한 번 더 인지했으면 좋겠고, 피해를 보는 분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일라 일라(illa illa)’, ‘연애하나 봐’, ‘귀여운 남자’, ‘쏘리(Sorry)’, ‘물고기자리’ 등 리스너들의 감성을 저격하는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주니엘이 무거운 주제를 다룬 이번 싱글 발표를 결정하며 이 전과는 다른 음악적 행보를 보였다는 것에서도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편,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다룬 주니엘의 새 디지털 싱글은 다음달 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