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 (사진=아스날 트위터)
칠레 국가대표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8)가 아스날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산체스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584억 원)를 준비했다”라고 보도했다. 협상이 원활치 않을 경우 PSG는 금액을 올려 5,000만 유로(약 653억 원)를 제시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산체스는 아스날과 2018년 6월 계약이 끝난다. 아스날이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산체스는 ‘좀 더 고민해보겠다’며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았다.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은 “산체스가 아스날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지키기 쉽지 않아 보인다.
산체스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PSG와 맨체스터 시티 등이다.
특히 PSG 구단주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산체스와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지 수표를 동원해서라도 두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 25일 ‘산체스의 맨시티 이적이 확정적이다”라며 ”맨시티는 현재 산체스가 아스날에서 받고 있는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3,500만원)보다 낮은 주급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산체스는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 측근에 따르면 “당사자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행복한 고민에 빠진 산체스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