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사고였을뿐인데…', 지속되는 통증 있다면 교통사고 후유증 의심해야

입력 2017-07-26 14:17


최근 휴가철이 다가오며, 교통량의 갑작스런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반대급부로 역시 늘어날 교통사고와 그에 따른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5월 기준 전국 차량등록대수는 약 2211만대로, 인구 1명당 약 0.42대(2.34명당 1대), 4인 가족 기준 1가정 당 약 1.7대의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1가정 1차 시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체 약 23.7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서울(14.03%), 경남(7.44%)이 이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량 역시 증가 추세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07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약 97만건이었으나, 2016년에는 약 115만건으로 18만건이 증가, 약 18%가 증가했다. 사고자 유형별로는 2016년 기준 총 사상자수 185만명이었으며, 이중 부상자수는 약 184만 5천명이었다. 다시 부상자중 경상 이하의 해당하는 인원은 약 174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결국 이는 교통사고유형의 대부분이 접촉사고류의 경미한 사고임을 의미한다. 그런데 대부분 이런 가벼운 교통사고를 겪은 이들은 당장 드러나는 외상이나 증상이 없어 차량 수리 외에 본인의 치료에 소홀한 경향이 있는데, 이럴 때 곧잘 찾아오는 것이 바로 교통사고후유증이다.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단아안한의원에 따르면 교통사고후유증이란 교통사고 직후 별다른 외상이나 증상이 없고, 엑스레이(X-ray)나 MRI 등 검사상 이상소견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후 수일 또는 수주 이내 신체 곳곳의 통증, 무력감, 우울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런 교통사고후유증의 주된 증상은 상술한 것을 포함해서 목·허리·어깨·무릎 등 부위 통증, 두통 및 현기증, 턱관절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무력감 및 우울증, 구안와사(안면마비) 등이 있다.

교통사고후유증 단아안한의원 관계자는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 발생의 원인을 어혈(瘀血)에서 찾고 있다. 어혈은 일종의 죽은 피의 덩어리로 교통사고와 같은 물리적 외상을 통해 발생하는데, 이 어혈이 체내를 떠돌아다니며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통증 등을 유발하게 된다"라면서, "기본적으로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해서는 한약, 침, 추나요법 등 치료를 통해 어혈을 먼저 바로 잡은 뒤, 어혈로 인해 유발된 증상을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단아안한의원은 오는 8월 새로이 개원을 앞둔 부산 연제점을 포함해 서울(강동·강서·관악·구로·노원·마포·성동·잠실·종로), 경인(부천·수원·안양·파주·인천계양·인천연수), 부산(사하·수영·연제), 국외(대만) 등 국내외 19개 지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지점 모두 본인부담금 없이 자동차보험 적용치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