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떠나는 바캉스 짐 싸기 노하우

입력 2017-07-25 18:02


오락가락하는 장마 시즌이 길어지다 보니, 햇빛 짱짱한 날이 더욱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나에게 어울릴만한 바캉스 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게 마련일 터!! 그러나 아무리 많은 용품을 구입한들 여행에 가져갈 수 있는 가방의 개수와 부피는 한정적인데, 이럴 때일수록 효율적인 짐 싸기 절실하다.

나름 꼭 필요한 것만 챙긴다고 짐을 싸기 시작했으나, 막상 케리어 백을 닫을 때 닫히지 않는 지퍼를 보며 울상이 되기 십상일테니까. 여름 휴가철을 맞아 후회 없는 바캉스 짐 싸기 노하우를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자.

▲ 여행 전, 미리미리 철저한 준비는 필수

미리부터 넉넉하게 날짜를 잡고 차근차근 짐을 꾸려야만 정작 필요한 아이템을 빠지지 않고 여행지에 가져갈 수 있다. 적어도 출발 3일 전부터는 여행가는 나라의 기후나 장소, 체류기간, 나의 컨디션 등에 맞게 꼼꼼히 아이템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여행 만족도에 옷이 기여하는 바는 상당히 큰데, 몸의 상태나 기후가 바뀔 것을 대비한 얇은 카디건이나 셔츠, 스카프는 필수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여행 날짜와 일정을 미리 정해두고 그에 맞춘 룩과 악세서리까지 머리 속에 그려둔다면 현지에서 매일 아침마다 머리 싸매고 고민할 필요가 없을 듯. 거기에다가 불필요하게 옷을 많이 가져가는 불상사도 막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 여행 시 꼭 가져가야 하는 효자 패션 아이템

여성이라면 누구나 여행 가방에 꼭 챙겨가는 여행 효자 아이템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원피스이다. 상/하의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니 짐도 줄일 수 있고 여러 벌의 옷을 코디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비치에서 입을 맥스 드레스에서부터 바/레스토랑에서 로맨틱함을 살려줄 이브닝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원피스 한 가지 아이템만으로도 여행지에서 충분히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다.

패턴이나 디테일이 가미된 드레스의 경우 볼드한 악세서리 1~2개와 심플한 클러치를 매치, 한층 더 세련된 연출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원피스 아이템만큼이나 여행지 필수 아이템으로 현지에서 편안하고 시원하게 신을 수 있는 에스빠드류 소재의 슈즈를 추천한다. 또한 손목 위를 화려한 컬러 스트랩 워치로 포인트를 주거나 가볍게 소지품들만 넣어서 착용할 수 있는 백팩 류도 여행지에 가져가면 후회하지 않을 아이템 중에 하나이다.

▲ 여행 시 간편하게 연출 가능한 뷰티 필수 아이템

가뜩이나 챙겨가야 할 짐이 많은 상황이라면 별도의 뷰티 제품들로만 구성된 뷰티 파우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 기능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리빙프루프의 퍼펙트 헤어 데이 드라이 샴푸는 특수 파우더가 기름기와 땀, 냄새를 빠르게 흡수해 물 없이도 모발과 두피를 완벽하게 세정하고 은은한 시트러스 향이 오랜 시간 지속된다.

휴가지에서 강한 자외선과 햇빛으로 인해 두피가 붉게 달아 올랐을 때는 자극 받은 두피를 진정시키고 즉각적으로 쿨링 효과를 주는 제품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