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벤처·소상공인업계의 오랜 염원이었던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공식적으로 출범합니다.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장관급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청일 때에 비해 인원과 직제가 확대·출범됩니다.
중소기업청은 2013년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외청이 되면서 청장과 차장 아래 1관 6국 체제로 운영돼 왔습니다.
새로 출범하는 중소벤처기업부는 독립된 부처로서 장관과 차관, 4실, 13관, 41과 체제로 변경됩니다.
장관과 차관 밑에 중소기업정책실과 창업벤처혁신실, 소상공인정책실이 신설되고, 기획조정관이 기획조정실로 확대 개편됩니다.
정책보좌관과 중소기업 해외수출 지원, 국제 협력 등을 담당하는 해외시장정책관이 신설되고, 대변인과 감사관 직급도 3·4급에서 고위공무원으로 상향됩니다.
중기부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 기능과 산업부의 산업인력·기업협력·지역산업 기능, 그리고 금융위원회의 기술보증기금 관리 기능을 이관받아 창업·벤처 활성화와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