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출국 (사진 = 연합뉴스)
지난 6월 무릎 수술을 받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기성용이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을 마친 뒤 무릎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국내에서 쉬면서 재활 치료를 받은 그는 스완지 시티 훈련에 합류하며 무릎 재활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수술이 잘 끝났고, 재활을 잘하고 있다"며 "언제 운동을 시작하게 될지는 가서 재활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른 것 같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무릎 수술한 지 5주가 넘은 기성용은 가볍게 러닝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운동은 팀에 합류한 뒤 상황을 봐가며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