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좌우 벽면까지? “이런 몰입도 처음이야”

입력 2017-07-25 13:56
"영화 '군함도' 스크린X로 더 생생하게"



사진 = 영화 '군함도'가 스크린X 버전으로 상영된다.

영화 '군함도'가 영화관 좌우 벽면까지 화면이 펼쳐지는 스크린X 버전으로 상영된다.

CJ CGV는 오는 26일 CGV용산아이파크몰, 여의도, 대전, 대구, 서면, 광주터미널 등 전국 50개 극장에서 '군함도'를 스크린X로 동시 개봉한다고 25일 밝혔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오감체험관인 4DX와 스크린X를 결합한 '4DX 위드 스크린X'를 통해서도 '군함도'를 만날 수 있다. '4DX 위드 스크린X'는 영화 장면에 따라 좌석이 흔들리는 등 다양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4DX와 3면이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스크린X가 결합한 신개념 특별관이다.

스크린X 제작팀은 군함도 안에서의 참혹한 생활과 탈출 장면의 긴박감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영화 러닝 타임 132분 중 40분가량을 스크린X 버전으로 제작했다.

CGV는 "스크린X 버전은 실제 군함도 모습의 3분의 2를 그대로 재현한 세트장을 정면, 좌, 우 3대의 카메라로 촬영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며 "270도 3면에 펼쳐지는 탄광 속 모습은 고립감과 압박감을 더욱 강렬하게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 섬(일명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