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간편 해외송금 중국서도 가능…"연말까지 80개국으로 확대"

입력 2017-07-25 13:44


KEB하나은행이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 '1Q 트랜스퍼'를 중국지역으로 확대 실시합니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수취인의 휴대폰번호를 이용해 해외송금·수취가 가능한 '1Q 트랜스퍼'의 서비스 지역을 중국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1Q 트랜스퍼'는 송금 수취인의 거래 은행, 계좌번호 등을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하고, 수취인은 본인이 원하는 방법을 택해 수령할 수 있는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 입니다.

지난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호주와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러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케냐, 가나까지 서비스가 가능했으며, 이번에 중국이 추가되며 전 세계 총 16개 국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1Q 트랜스퍼'의 건당 송금수수료는 송금액이 미화 500불 상당액 이하인 경우 5,000원, 미화 500불 상당액 초과인 경우에는 7,000원이며, 기존 송금방식과 달리 송금인이 송금시점에 수취인의 현지통화 수령액을 확정해 송금할 수 있습니다.

1회 최대 송금액은 미화 기준 1만불로, 개인간 증여성송금, 유학생/해외체재자송금 및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송금 등이 가능합니다.

KEB하나은행 측은 "낮은 수수료와 편의성, 24시간 송금이 가능한 점 등에 대해 손님 만족도가 높다"며, "올 연말까지 총 8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