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 오히려 줄여야 할 음료 3

입력 2017-07-25 08:25


이런 무더위가 계속되면 갈증 해소를 위해 마시는 것을 찾게 된다. 나중에 목이 마르더라도 우선 시원한것이면 마시고 본다.

하지만 음료 중에는 탈수 증상을 더 악화 시키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이 뜨거운 여름철에 줄여야할 음료 3가지를 소개했다.

▲ 술

무더위에 시원한 맥주 한잔은 커다란 유혹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술이라도 이뇨제 역할을 하기 마련이다.

술은 소변 양을 증가시켜 탈수 위험을 높인다. 만약 술을 마셨다면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 증상을 피하는 게 좋다.

▲탄산음료

탄산음료가 당뇨나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고 치아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건강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그것은 바로 탈수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갈증을 해소하고자 탄산음료를 마시면 탈수 증상을 더 악화시키고 신장(콩팥) 손상 위험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 대신 깨끗한 물이나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 잎이나 레몬 등을 첨가한 물 등을 마시는 게 좋다.

▲ 카페인 음료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탈수 위험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매일 정기적으로 카페인이 든 커피나 차 등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아이스티나 커피 등을 지속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이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지 않던 사람에게는 당분이 많이 든 아이스라테 등의 카페인 음료는 더운 날에는 특히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카페인 음료를 수분 보충의 유일한 원천으로 삼지 말고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