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제품 미국 식품박람회서 호평

입력 2017-07-25 07:13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가 지난 6월25일부터 27일까지 뉴욕 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2017)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2017)는 농식품부가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해 참가를 지원한 첫번째 국제식품박람회입니다.

농식품부와 aT는 미국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박람회장에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제품 홍보관(2개 부스)으로 'Korean Cafe'를 운영하면서, 건강하고 간편하며 첨가물이 없는 식품을 선호하는 북미지역 식품트렌드에 맞춰 부각(김, 다시마 등), 성주참외주스, 오미자음료, 한과 및 빙수제품 등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6개 업체) 제품으로 구성된 한국형 디저트 문화를 선보였습니다.

한국형 디저트 문화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aT측은 설명했습니다. 행사기간 내내 매일 700인분 이상의 시식제품이 소요될 정도로 관람객 및 바이어들은 한국 전통 디저트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하늘바이오의 김부각 제품은 통상적으로 박람회에서 체결되는 소규모 납품방식이 아닌 미국 유수의 유기농 마켓인 ㈜WHOLEFOOD와 본사 직납체결을 맺고 미국 전역의 홀푸드 전 점포 납품이 확정됐습니다. 실리콘밸리 대표기업인 ‘구글’의 직원 간식품목으로 선정되어 277만불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외에도 ㈜신궁의 전통한과와 ㈜문경오미자밸리의 오미자음료 등도 미주 지역 수출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수출상담을 진행중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에 새로운 한국형 디저트 문화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시장에 한국 전통과자 등 한국형 디저트 수출의 가능성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농업과 농촌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국산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 제품개발 및 판로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식품부와 aT는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와 중소식품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2년부터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와 1:1 상담회를 개최하고 TV홈쇼핑 입점 지원,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전용판매장(“농식품찬들마루”) 개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