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 뼈 골절 부상을 입은 개그맨 김병만(41)이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김병만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3일 "김병만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만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을 하던 중 랜딩 사고로 척추가 골절됐다. 다행히 신경에 손상은 없었지만 현지에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병만은 현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1∼2주 후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김병만의 부상으로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SBS TV 예능 '주먹쥐고 뱃고동'이 촬영 스케줄에 비상이 걸렸다.
'주먹쥐고 뱃고동' 팀은 22일 방송 말미에 그동안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김병만의 영상을 띄우며 "늘 새로운 것에 도전했던 그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주먹쥐고 일어서!"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연출을 맡은 이영준 PD는 "김병만이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란 걸 알기에 금방 훌훌 털고 '슈퍼히어로'처럼 일어날 거라 믿는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