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채영 3주기…남편 향한 미안함 토로 "아침상 제대로 차려준 적 없다"

입력 2017-07-24 17:01


(▲사진 = 故 유채영 과거 인터뷰 재조명/ MBC 방송화면)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하지만, 그의 유쾌하고 밝은 모습은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다.

혼성그룹 '쿨'에서 시작해 배우로도 활약한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향년 4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끝내 눈을 감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자신의 운명을 꿈에서조차 몰랐을 유채영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결혼하고 밥 한 번 제대로 차려준 적이 없다. 혼자 챙겨 먹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미안하고 짠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우면서 살았다. 나는 과일도 제대로 못 깎았다"며 자신을 책망해 세간을 더욱 비탄케 했다.

한편 온라인에는 3주기를 맞은 故 유채영에게 위로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