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공지능 비서 '누구', 편의점 알바 도우미 된다

입력 2017-07-24 09:17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비서 '누구'가 CU편의점에 도입돼 매장 도우미 역할을 맡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24일)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인공지능 편의점 유통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매장 근무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우미’ 서비스가 개발돼 내년 상반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후 확대 적용될 계획입니다.

지금까진 매장 근무자가 편의점 운영에 궁금한 사항이 발생하면 본사에 직접 문의하거나 컴퓨터에서 찾아봐야 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으로부터 답을 들을 수 있게된 겁니다.

본사의 프로모션이나 공지사항이 있을 때 ‘누구’의 무드 등을 활용해 매장 근무자에게 공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될 예정입니다.

또 양사는 인공지능 기기 누구를 활용해 '점포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인공지능 기반 신규사업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양사가 협력하여 AI기반의 편의점 유통 서비스를 점차 고도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