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코스피 '실적랠리' 이어간다. (Ⅰ)

입력 2017-07-24 14:07




[증시라인11]

- 기획 : 조주현, 이봉익

- 연출 : 박두나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이상재 / 유진투자증권 이사

성기종 / 미래에셋대우 연구위원

유성만 / 현대차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이상재 : 문재인 정부의 첫 추경안이 11조 332억 원으로 확정되었다. 추경은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0.2~0.3%p 정도 상승시킬 수 있다. 하반기 경제성장률 개선 요인은 하반기 GDP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3%의 성장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장기 저성장기조 탈피 여부는 소득과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확대 유도가 관건이 될 것이다. 국내경제의 저성장 기조에는 고령화로 인한 민간소비 부진의 비중도 크기 때문에 정부의 조세정책을 통한 가계부문으로의 소득 이전과 구조적 저성장요인 해소가 중요하다. 한편 7월 FOMC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및 보유자산 축소 단행 시점에 대한 힌트가 제시될 지 주목해야 한다. 7월 FOMC에서는 금리인상과 보유자산 축소 실행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낮지만 9월 FOMC에서는 자산축소의 규모와 속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성기종 : 현재 조선업종에 대해서 빅사이클 여부를 두고 긍정론과 부정론이 팽배하다. 조선 상선 부문은 작년 YoY보다 크게 회복되었지만 절대량을 따져볼 때 여전히 30% 이상 부족하다. 조선사들은 2010년 고점에 비해 약 50% 축소된 상태인데 물량은 60~70%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까지는 턴어라운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가 가장 중요하다. 올해 무너지는 조선사들은 내년에 더욱 어려워질 것이고, 살아남은 조선사들은 내후년까지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판단된다.

유성만 : 지난주 코스닥에서 반등이 나타났지만 코스피의 상승세에 비하면 올랐다고 말하기도 민망스러운 수준이다. 요즘 코스닥은 '박스닥'으로 불리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하반기까지 보면 700선을 돌파 후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다. 또한 신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 육성과 관련된 종목이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으로 통신주는 가입비 폐지 이슈가 사라지고 5G 이동통신 상용화라는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해 태양광 관련 업종이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다. 제약/바이오 업종 중에서는 치과용 임플란트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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