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성령 기부…나눔의집 측 “통장정리하다 입금 확인”

입력 2017-07-21 15:42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김성령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선행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유재석과 김성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복지와 인권센터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5천만원과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재석의 나눔의 집 후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7월 2천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6월 4천만원, 지난해 4월·8월 각 5천만원 등 최근까지 모두 2억1천만원을 내놓는 등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나눔의 집은 후원금 통장정리를 하다 지난 14일 김성령 씨가 1천만원을, 21일 유재석씨가 5천만원을 알리지 않고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집 측은 "할머니들은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반드시 인권을 회복해 올바른 역사 교훈으로 남기겠다고 다짐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의 집에는 이옥선(90) 할머니를 비롯해 10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거주하고 있다.

유재석 김성령 기부(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