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20일 '해피투게더3' 서울예대 동문 특집에 출연해 화제에 오르면서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의 화려한 라인업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예대는 장진, 장항준 감독, 배우 최민수, 손예진, 김명민, 정웅인, 장현성, 차태현, 장혁, 신하균 등 굵직한 톱스타들을 배출해냈다.
특히 연극과 90학번에는 배우 안재욱, 류승룡, 임원희, 황정민, 장혁진과 개그맨 신동엽이 포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해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90학번 동기 사이로 30년 절친 우정을 이어온 안재욱-신동엽의 포복절도 에피소드는 방송에서마다 회자됐다.
신동엽은 지난 2014년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절친 안재욱을 두고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쓰레기"라고 과감하게 소개하는가하면, "예쁜 대학생들은 안재욱과 전부 만났다는 소문이 있거나 알고 있는 사이였다. 조금만 예쁘면 다 안재욱과 친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올초 MBC '라디오스타'에서 안재욱은 신동엽의 '쓰레기' 발언에 "그놈이 그놈인데"라면서 "나는 재활이 가능한 재활용 쓰레기다. 일도 하고 술도 먹고. 신동엽 씨는 쓰레기 그 자체"라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케 했다.
안재욱은 특히 신동엽을 비롯해 송은이 등 개그맨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SBS '힐링캠프'에서 "배우 친구로 유명한 사람들은 내 이야기를 잘 안한다"며 "내 동기가 (서울예대 90학번) 류승룡, 황정민인데 황금학번이란 말도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안재욱, 황정민, 류승룡, 개그맨 신동엽,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