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이 영화 ‘곰탱이’(가제) 출연을 확정하고 배우로서 또 한 번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영화 '곰탱이'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방의 고등학교에 부임하게 된 체육교사 기철과 갑자기 사라져버린 친구의 실종을 의심하는 여고생 유진(김새론)이 함께 사건을 파헤쳐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마동석(기철 역)과 호흡을 맞추는 김새론은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친구의 실종사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불의에 굴하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인물. 김새론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은 에너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새론은 “유진이라는 캐릭터가 할 말은 다하면서도 털털한 성격이기 때문에 당차 보이려고 노력 중이다”며 “모든 대사와 행동의 의미를 잘 전달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진순 감독은 “김새론이란 배우가 지금까지 조금은 어두운 역할을 많이 해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에게 대중이 보지 못했던 밝은 에너지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통해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새론은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아역으로써 믿기 힘든 연기력으로 ‘제19회 부일 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제8회 대한민국 영화 대상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2012)’, ‘바비(2012)’, ‘도희야(2014)’, ‘눈길(2017)’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