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ECB 성명 핵심어… '오직 점진적' 표현

입력 2017-07-21 09:58
[생방송 글로벌 증시] - 랭킹뉴스 / 전세원 외신캐스터

랭킹으로 보는 오늘의 외신입니다. 오늘은 CNBC와 로이터통신의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5위는 미국의 대형 백화점 체인인 시어스가 알렉사 기능이 탑재된 자체 가전제품들을 아마존 사이트에서 팔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어스의 주가가 19%나 급등했다는 소식입니다.

다음으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워싱턴 DC와 뉴욕을 29분 만에 연결하는 하이퍼루프에 대해 미 정부의 첫 구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3위는 비트코인을 잇는 2대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잇단 해킹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20일 이더리움은 자사 지갑의 다중서명 취약점으로 인해 3,200만 달러, 우리 돈 약 360억 원 상당의 디지털 화폐를 해커에게 도둑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2위입니다. 미 농무장관은 조금 전에 중국이 미국산 쌀 수입에 처음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는데요. 퍼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세계 최대 쌀 소비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 성명의 핵심어는 '오직 점진적(only gradually)' 이라는 표현이다"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ECB가 2018년과 그 이후 기간에 그동안의 양적완화를 천천히 거둬들일 것을 분명히 한 점을 시장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 로이터통신의 소식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미국인 8명 중 1명이 다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유로화가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회견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는 소식인데요.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특히 유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달러화 대비 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1% 오른 1.1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어서 미국 재무부가 대러시아 제재법을 위반한 자국 석유회사 엑손모빌에 우리 돈 약 22억 5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입니다.

2위입니다. 월가의 유명한 채권 투자자 빌 그로스가 중앙은행의 긴축은 세계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추가 부담을 정부는 감당할 수 있겠지만 과다 차입한 기업과 개인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취임 6개월을 맞아 백악관을 통해 자신의 임기 초기 성과와 업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일을 했는데 왜 날 비판하느냐"며 억울함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무역 협상을 통해 아메리카 퍼스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한미 FTA 개정을 넘어 전면적 재검토까지 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랭킹으로 보는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생방송 글로벌 증시는 매주 월~금 오전 6시에 방송됩니다.

※ 본 랭킹은 매체 내의 조회 수, 최신 톱 뉴스 순위, 우리나라 경제와의 관련성 등을 고려해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한 것임을 참고바랍니다.

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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