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첫째 아들 주니어.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네 아이의 아빠가 된다.
호날두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엘문도’와의 인터뷰에서 네 자녀의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곧 아기가 태어나는데 기분이 어떠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매우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앞서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달 호날두의 여자 친구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가 임신 5개월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호날두는 뒤늦게 여자 친구의 임신을 인정했다.
호날두는 이미 세 자녀를 두고 있다. 2010년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7)가 태어났고 지난달 에바(딸)와 마테오(아들) 쌍둥이를 얻었다.
호날두는 "쌍둥이가 너무 사랑스럽다. 잘하진 못하지만 직접 기저귀도 갈아준다"고 말했다. 세 아이 모두 대리모를 통해 낳은 자녀다. 로드리게스가 출산하면 대리모가 아닌, 호날두와 그의 애인이 합작한 ‘첫 아이’가 된다.
한편, 호날두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축구인 10위에 올랐다.
미국 ESPN은 19일 '세계축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톱50'을 발표했다. 매체는 세계 축구 전문가들의 설문을 통해 랭킹을 매겼다.
1위는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차지했다. 2위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칼 하인즈 루메니게 회장, 3위 알렉산더 체프린 UEFA 회장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7위, 호날두가 10위에 랭크됐다. 현역 선수로는 메시와 호날두 단 두 명만이 톱 10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