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킹크랩 축제, '게를 잡아라(Grab a Crab!)'
오늘 오후 3시, 티비텐플러스(TV10plus)의 러시아 문화 라이브 방송 <차이코프스키TV> 2편이 방영된다.
세계적인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이름을 딴 이 채널은 최근 여행 트렌드에 맞는 알짜 정보를 제공하는 '러시아 여행 가이드북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러시아의 도시, 축제, 역사, 문화, 예술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의 핫플레이스, 맛집 등을 추천해준다. 7월과 8월에는 블라디보스토크,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이르쿠츠크, 하바롭스크, 카잔 등 러시아 주요 도시를 전격 해부할 예정이다.
지난 18일(화)에 러시아의 항만 도시 블라디보스토크를 소개한 데 이어, 오늘 방송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이색 축제 '게를 잡아라 페스티벌(Grab a Crab!)'을 소개한다. 2016년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7월 2일(일)부터 16일(일)까지 이 주 동안 개최됐다. 러시아 극동지역 약 20여 개의 주요 레스토랑이 참여해 낮은 가격으로 킹크랩 등의 해산물 요리를 파는 이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어업 회사와 수산물 유통 업체에게도 그 의미가 크다. <차이코프스키TV>의 진행을 맡은 크리에이터(이하, BJ) 니나 (본명 경훈모)는 이번 축제 소개를 하며, 캄차트카주의 킹크랩 등 러시아의 해산물 맛집 요리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축제와 연관 지어,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전 알아야 할 투어 정보를 제공한다.
BJ 니나는 학부 시절, 교환학생으로 러시아에 다녀온 경험을 살려 판에 박히지 않은 방식으로 러시아를 조명해나가고 있다. 그는 2015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의 국제소수민족축제에서 한국 홍보단 활동을 했으며, 2016년에는 롯데관광 크루즈의 블라디보스토크 가이드로 활동했다. 또한 같은 기간, 블라디보스토크 한러 문화페스티벌의 한복 패션쇼 모델로 활동했다. 현재는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아트투어 코디네이터 서비스를 운영 중인 러시아 클래식 공연전문 기획사 차이코프스키 씨앤씨에 소속되어 있다.
<차이코프스키TV>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앱을 다운받아 시청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3시 방송. (사진=타스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