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남미 팬들로부터 7주년 축하 화환 받은 이유는?

입력 2017-07-20 10:31


(SBS '런닝맨' 남미 팬클럽이 보낸 7주년 축하 화환 앞에서 출연진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SBS TV '런닝맨'이 남미 팬들로부터 방송 7주년을 축하하는 화환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페루 등 남미 지역 '런닝맨' 팬클럽은 7주년을 축하하는 쌀 화환과 메시지를 이달 초 '런닝맨'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유재석, 김종국, 이광수 등 '런닝맨' 멤버들은 지난 10일 녹화에서 이 화환 앞에서 오프닝을 진행하며 기념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중국 등 아시아 팬들을 중심으로 사랑받아온 '런닝맨'이 남미 팬들로부터 화환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런닝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 지역 팬들은 그간 '런닝맨' 촬영장에 푸드트럭을 종종 보내왔지만, 남미 팬들이 마음을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런닝맨'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gorunningman)은 284만 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bs_runningman_sbs)은 130만 명의 해외 팬을 확보하고 있다.

SBS는 "이는 국내 방송 프로그램 SNS 계정 중 가장 많은 글로벌 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런닝맨'은 오는 23일 '7주년 기념 1탄 - 리얼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7주년을 자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