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9일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 5회째인 치맥축제는 23일까지 닷새 동안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서부시장 오미가미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Be Together! Be Happy!,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치맥페스티벌은 교촌치킨, 땅땅치킨, 이춘봉인생치킨 등 70여개 치킨업체가 참여한다.
두류야구장에 마련된 치맥프리미엄존은 메인무대와 치맥타워, 천여명이 동시에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갖춰져있다.
특히, 두류야구장 바닥에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모든 축제 참여업체가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축제 관람에 편의를 더했다.
올해 치맥축제는 예년에 비해 행사장이 더욱 정돈된 모습이었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에 온 이정옥(55) 씨는 "축제장 바닥에 인조잔디를 깔아놓아 먼지가 나지 않고, 치킨, 맥주 부스도 더 세련된 것 같다. 매캐한 음식 연기도 사라져 더 쾌적하다"고 말했다.
코오롱야외음악당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과 자매도시 초청공연, 미리보는 포크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마마무, 울랄라세션, 비와이, 산이 등의 축하공연과 DJ 춘자, DJ 준코토 등 대한민국 대표DJ와 함께하는 EDM 파티도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한편 개그맨 조세호, 가수 정준영, 마마무, 모델 주우재 등도 대구치맥페스티벌 2017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