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윤철중, 십센치 활동 당시 자작곡 보니…'어쩔 수 없는 애연가?'

입력 2017-07-19 13:30


최근 밴드 10cm(십센치)를 탈퇴한 윤철종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과거 그가 작사한 담배 관련 노래에도 새삼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과거 윤철종이 10cm로 활동할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던 '담배왕 스모킹'이 바로 그것이다.

3집 앨범 수록곡 '담배왕 스모킹'은 "이 향기는 진리요. 전 세계를 불태우리", "하얀 재 꽃 피우고 다 웃으면서 죽어가자" 등의 가사가 흡연을 미화했다는 점 등이 문제가 돼 KBS에서는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9일 부산사상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철종은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지인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윤철종은 지난달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달 초 10cm 탈퇴를 선언했다.

(사진 = 밴드 십센치 멤버 윤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