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부회장, 네이마르 바짓단 잡나 "이승우나 좀"

입력 2017-07-19 18:04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포르테 인테라티보'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네이마르가 PSG 유니폼을 입는 건 시간문제”라며 “PSG는 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다. 며칠 안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도 “PSG가 네이마르에 연봉 3,000만 유로(약 390억원)를 약속했다”며 네이마르의 마음은 이미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수아레스(우루과이)와 가공할 MSN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행복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그늘에 가려 자존감에 상처 입었다는 후문.

한편, 바르셀로나 호르디 메스트레 부회장은 네이마르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그는 18일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떠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확률이 200%다.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간다”라고 확신했다.

이 소식을 접한 바르셀로나 팬들은 "돈 앞에 장사 없다. 네이마르의 마음이 떠났을 수도" "바르셀로나 유망주 시스템이나 강화하자” “이승우나 잘 키워주길 바란다” “네이마르는 용병이야.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 아니라고. 충성심이나 의리를 요구해선 안 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클럽의 모범이 된 유망주 시스템이 힘을 잃었다. 구단주는 수년이 걸리는 유망주 농사보다 검증된 스타플레이어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마르 영입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3년 네이마르의 친정팀 산투스(브라질)에 이적료 5710만유로(약 740억 원)을 지불했다.

이제 더 ‘큰 손’이 나타났다. PGS 구단주는 네이마르 이적료로 2억2200만 유로(2882억6000만원)를 준비했다. 역대 유럽축구 이적료 최고액이다.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