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올 상반기 강남 재건축 수주 독식

입력 2017-07-19 09:49
수정 2017-07-19 18:12
롯데건설이 올해 상반기 강남권 재건축 사업 수주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2013년 재개발·재건축 수주실적 1조원(1조14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014년 1조2078억원, 2015년 2조5743억원, 2016년 1조4009억원으로 꾸준하게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들어서도 롯데건설은 강남권에서 진행한 대치2구역과 방배14구역 사업권을 모두 따내며 상반기 강남권에서 진행한 재건축 사업 수주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함께 정비사업에서 이름을 떨친 롯데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올 4월 송파구 신천동에서 국내 최고 높이인 555m(123층)로 지어지며 초고층 건축물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은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하면서 강남권에서 롯데건설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강남권에서 롯데건설 브랜드 인지도 또한 높은 편입니다.

지난 2000년대 클래식한 외관과 첨단시스템으로, 아파트를 한 차원 높은 주거공간으로 발전시킨 ‘롯데캐슬’ 브랜드는 서초동 롯데캐슬 클래식과 삼성동 롯데캐슬 프레미어 등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들을 내놓으며 강남권에 ‘캐슬신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롯데건설은 높아진 위상만큼 브랜드의 고급화도 꾀하고 있습니다.

대림산업의 ‘아크로’나 현대건설의 ’THE H’ 처럼 고급 주거지에 걸맞는 ‘High-End Brand(최고급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오는 7~8월에 새 브랜드를 시장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