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 해명(사진 = MBC 화면 캡처)
지난해 몸캠 논란에 휩싸였던 서하준이 해명과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서하준은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동영상 몸캠 논란 이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심경과 해명의 자리를 가졌다.
서하준은 해명이 늦은 데 대해 "무슨 말이라도 왜 안하고 싶었겠냐"고 반문하며, "누가 봐도 나고 내가 봐도 나였다. 서하준인 것을 알고 사람들이 글을 적는데 '맞습니다' 혹은 '아닙니다'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5월 SNS에 사과문을 올린 것을 두고 "3일을 고민했다. 3시간 동안 멍하더라. 무슨 말을 적어야 할지, 누구에게 사과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서하준은 당시 SNS에 "국적 불문하고 안부를 물어주는 팬들이 많이 계신데, 그에 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한 분 한 분께 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없어 다 함께 할 수 있는 곳에 글을 적어본다"며 심경글을 올렸다.
그는 "변함없이 제 곁을 지켜주신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금의 버팀목에 대한 감사를 꼭 전하겠다. 다들 보고싶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내가 얼마가 강한 사람인지 몰랐다.(I did not know my own strength)"라는 영어 글귀를 남기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