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트럼프케어 결국 무산… 달러화 하락

입력 2017-07-19 09:55
[생방송 글로벌 증시] - 랭킹뉴스 / 전세원 외신캐스터

랭킹으로 보는 오늘의 외신입니다. 오늘은 블룸버그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즈의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5위입니다. 전기차가 친환경 미래차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원료 가격들이 치솟고 있는데요. 그중 금속 코발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코발트 현물 가격이 올 초보다 무려 86%나 폭등했다는 소식입니다.

다음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52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현지시간 18일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3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을 일평균 100만 배럴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증산을 상쇄해 유가를 떠받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현지시간 18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가 발표한 주택시장지수가 64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미국에서 대선이 치러진 11월 이후 최저치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 결과로 원자재값이 오르면서 좋아지던 경기가 다시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금융 리스크 통제 강화에 나서면서 중국 경제에 새로운 변화 물결이 일고 있다는 기사가 메인에 소개되어 있는데요. 특히 금융 안보는 국가 경제의 안보와 직결된다고 주장하면서, 금융 통제 강화의 대표적인 예로 부동산 재벌기업 완다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제국 건설'구상이 정부 규제에 막혀 중단됐다는 보도 전해드립니다.

다음으로 파이낸셜타임즈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를 소유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 업체 다임러가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한 자동차를 판매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 있는 디젤차 300만대를 자발적으로 리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최대의 사모펀드 KKR이 창업자들의 뒤를 이을 후계자 중 한명으로 한국계인 조지프 배를 임명했다는 소식인데요, 그는 KKR의 사모펀드와 인프라, 부동산, 에너지 투자 등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중국의 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중국인들의 임금 인상은 아직 더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올 상반기 중국의 평균 임금 지수는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2위는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들이 올들어 비트코인 붐을 등에 업고 주식 대신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전통적인 재원 조달 방식인 IPO가 아니라, 최초의 화폐공개 즉 ICO를 통해 올 들어 1조 4,618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왔던 의료보험제도인 트럼프케어의 통과가 무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케어 통과무산으로 미국 경제에는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되는데요. 우선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달러화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랭킹으로 보는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생방송 글로벌 증시는 매주 월~금 오전 6시에 방송됩니다.

※ 본 랭킹은 매체 내의 조회 수, 최신 톱 뉴스 순위, 우리나라 경제와의 관련성 등을 고려해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한 것임을 참고 바랍니다.

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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