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핫태, 코리안브로스 | 뉴요커가 한국 과자를 맛봤다

입력 2017-07-18 18:09
수정 2019-05-20 15:34
"한국의 <버즈피드>를 꿈꾼다." 국내 유튜브 채널 <코리안브로스>에는 기상천외한 콘텐츠가 가득하다. <코리안브로스> 영상을 한 번도 조회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조회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티비텐플러스(TV10plus)가 가장 핫한 <코리안브로스>의 콘텐츠들을 톺았다.



유튜브 미디어 그룹 코리안브로스의 뉴욕 촬영 영상이 공개됐다.



코리안브로스는 지난 6월 23(금)~25일(일), 청년 지한파 유튜브 크리에이터 포럼 활동 차 미국 뉴욕 프루덴셜 센터와 센트럴 파크를 방문했다. 코리안브로스는 한국에 대한 뉴요커의 다양한 시각을 담은 '케이콘 2017 뉴욕 (KCON 2017 NY)', '뉴욕 먹방 영상' '외국인 인터뷰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이 영상들은 티비텐플러스 앱과 코리안 브로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공개된다.





'한국 과자를 처음 먹어본 미국인 반응? Feat. 뉴욕 해외 현지반응' 편







한국 과자를 맛본 뉴요커들은 신기해하며 입을 모아 외쳤다. "미국에서 오징어 혹은 새우 맛이 나는 과자를 본 적은 없어요!"

# Question one, 뉴요커에게 새우깡이란?

창의적인 맛. 이들에게 새우깡의 독특한 끝 맛은 잊을 수 없다.

"튀긴 새우? 이거 튀긴 새우 맞지?"

"생선 비린 맛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조금씩 맛이 올라오는데? 끝 맛이 새우 맛이네요!"

"해산물 종류의 과자는 처음 먹어봐요. 흥미롭네요"

"확실히 미국 과자보다 건강한 느낌이군"

# Question two, 뉴요커에게 오징어땅콩이란?

이들은 남성의 신체 주요 부위를 뜻하는 속어 'nut'을 연상시키는 '오징어땅콩'의 괴상망측한 이름에 한번 놀라고, 이 과자가 주는 맛에 또 한 번 놀랐다.

"오징어 땅콩(Squid nut)?"

"여기 안에 뭐가 들어있다고?"

"과자 봉지 앞에 그려진 '땅콩 친구'가 웃고 있는 거 보니 안심이 되네요. 이걸 먹어야 할지 모르겠네.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먹어볼게요~!"

"처음 과자 이름을 듣고 약간 불안했지만, 맛은 엄청 괜찮은데요?"

# Question three, 뉴요커에게 홈런볼이란?

센트럴파크 햇빛 아래서, 홈런볼을 맛본 뉴요커들은 눈을 반짝이며 황홀해 했다.

"정말 홈런이라도 친 기분이네요. 맛있어요"

"한국, 진짜 과자 잘 만드는 것 같아!"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려요. 초콜릿 맛이 나네요"

"여기서 이 과자 구할 방법 없을까요? 홈런볼에 완전히 빠졌어요"

# Question four, 뉴요커에게 바나나킥이란?

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당신. 뉴요커들에게 바나나킥의 낯선 맛은 '적응이 안 된다'는 것이 주된 평이었다. 그래도 귀여운 바나나킥 캐릭터만큼은 인기 만점이었다.

"버블껌 맛이 나요"

"바나나 맛 치토스 같은데요"

"이게 뭐지? 낯설다"

"과자 봉지 앞 캐릭터는 귀여워요!"

코리안브로스는 티비텐플러스 취재팀을 통해 "현지 촬영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다 같이 즐기는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짧은 콘텐츠가 모여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코리안브로스가 이번에 뉴욕을 방문한 데는 협력사 문화공공외교단 '세이울'이 2017년 KF 한국국제교류재단의 민간외교단체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까닭도 있다. 세이울은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와 같은 세계 18개 한류 그룹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 사회 네트워크망 형성에 힘을 쏟고 있다. 양사는 최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한국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코리안브로스>는 코리안브로스 유튜브 채널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받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