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주원, 다섯 번째 OST 주인공…재탄생된 주원표 ‘I Believe’

입력 2017-07-18 11:15



주원이 직접 부른 OST곡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조선 최고 매력남 견우 역을 맡아 두 달 동안 안방극장을 행복하게 했던 주원이 OST 작업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인 것.

18일 정오에 그의 목소리가 담긴 'I Believe' 음원이 공개될 예정으로 이로써 그는 ‘더원’, ‘SE O’, ‘거미’, ‘벤’에 이어 ‘엽기적인 그녀’의 다섯 번째 OST 주인공이 됐다.

잔잔한 음악 선율에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OST로 당시 가수 신승훈이 부른 이후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아온 곡이다 이번에 주원의 목소리로 재탄생되며 그의 아름다운 미성과 애절한 감성이 새로운 느낌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원표 'I Believe'는 지난 27, 28회의 엔딩 장면에 삽입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견우(주원 분)가 어머니의 폐위에 일조했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은 혜명공주(오연서 분)가 그에게 사실 확인을 하는 장면으로 ‘제발 아니라고 말해 달라’는 그녀와 “송구합니다”라는 말만을 되뇌는 견우에게선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이 묻어났다.

특히 주원의 목소리는 극 중 두 사람의 눈물, 절절한 감정 열연과 어우러져 애틋함을 배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반응.

그동안 주원은 ‘각시탈’, ‘7급 공무원’, ‘굿 닥터’ 등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OST를 몇 차례 부른 바 있다. 이번 ‘엽기적인 그녀’의 테마곡 역시 그의 믿고 듣는 노래 실력은 물론 작품에 대한 애정까지 엿볼 수 있다. 때문에 마지막까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놓치지 않게 만든다.

한편, 100% 사전제작으로 선보인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 주원과 사랑스러운 혜명공주 오연서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18일 밤 10시 대망의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