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난동' 래퍼 정상수, 이번에 음주운전...도대체 왜?

입력 2017-07-18 10:42
래퍼 정상수 또 입건…음주운전하다 마주오던 차량 들이받아



사진설명 : 래퍼 정상수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술집 난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래퍼 정상수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래퍼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인 엠넷의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정상수(33)가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음주 운전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상수 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서울 관악구 한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자신이 몰던 뉴 클릭 차량으로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을 정면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정상수 씨는 스포티지 운전자 임모(31)씨와 서로 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수 씨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피해자 임모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정상수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4%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를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상수 씨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의 한 술집에서 손님 2명을 폭행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4월에도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되기도 했다.

래퍼 정상수 이미지 = 소속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