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면욱 기금본부장 사의…인사 실패 책임

입력 2017-07-17 20:09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17일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늘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이같은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곧 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의 혁신과 수익 향상을 이끌 새로운 기금이사가 선임될 수 있도록 기금이사 추천위원회 구성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강 본부장은 최근 메리츠자산운용 출신 해외대체투자실장 임명이 취소된 데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앞서 강 본부장은 지난해 2월 임명 이후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과 대구 계성고, 성균관대 1년 후배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