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섭 조달청장…'일자리 추경' 지휘한 예산통

입력 2017-07-17 18:14


청와대가 17일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신임 조달청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박 청장은 기재부 내에서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손꼽히는 경제관료 중 한명입니다.

1960년 충북 단영 출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에는 경제 부처에서 예산 관련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습니다. 기획예산처 일반행정재정과장, 중기재정계획과장,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쳐 지난 2015년 10월 예산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는 예산실장으로서 11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 편성 작업을 담당했습니다.

[박춘섭 신임 조달청장 프로필]

▲1960년 ▲충북 단양 ▲대전고 ▲서울대 무역학과 ▲맨체스터대 경제학 석사 ▲행시 31회 ▲기획예산처 일반행정과장 ▲중기재정계획과장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