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620억 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사 계약을 따냈습니다.
싱가포르 북부 뉴타운 우드랜즈와 말레이시아 남부 휴양도시 조호바루 사이 1.5km 구간을 이을 이번 공사는 30여 년 전 프랑스 회사가 설치한 케이블을 교체하는 사업입니다.
LS전선은 국내 기업이 동남아시아에 초고압 해저 케이블을 수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동남아는 섬과 대륙, 섬과 섬 사이를 잇는 해저 케이블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번 공사 수주로 자사가 "북미와 유럽, 중동에 이어 동남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