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의 미국 자회사인 '오택(OTAK)'이 현지 공공건축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토목기업 '로리스(Loris&Associates)'를 인수합니다.
건설사업관리기업 한미글로벌은, OTAK이 토목 및 구조 엔지니어링기업 로리스의 지분 100% 인수를 위해 오는 20일 계약체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로리스는 1988년 설립돼 도시재생과 복원,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녹지 네트워크 확장 등 공공건축분야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큰 건설시장으로 알려진 콜로라도주에서 입지를 굳혀 각종 건축과 건설 관련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30년 이상 엔지니어링 경력을 가진 전문기술인력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오택은 이번 인수로 미 공공건축분야 고객과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해 도시재생과 복원, 친환경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리스사의 구조엔지니어링서비스와 오택의 공공 디자인서비스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한미글로벌은 이에 따라 1조 달러가 투자될 미국 인프라 건설지상에서 수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올해 초 DAY CPM 인수에 이어 이번 Loris인수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트럼프 정부의 1조달러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가시적 성과를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며, "한미글로벌은 국내를 넘어 세계 건설시장에서 지속성장 엔진을 장착함으로써 지속적인 해외사업 전개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서 위상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