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섹시 디바' 장미화가 우여곡절 많았던 삶을 고백했다.
장미화는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결혼부터 은퇴, 이혼 후 남편의 100억대 빚까지 다사다난한 30년을 고백했다.
전성기 시절 결혼과 함께 은퇴, 불과 3년 만에 이혼해 다시 가요계로 돌아온 장미화. 그는 짧은 결혼 생활로 얻은 것은 아들과 사업 실패로 인한 남편의 빚 100억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장미화는 "24년 동안 오직 빚을 갚기 위해 노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금은 빚이 5억 정도 된다"는 그는 "내가 갚은 빚만 한 100억 된다. 1993년도부터 제가 갚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현재 시세로 30억원대 주택과 오피스텔, 땅을 다 줬다. (남편이) 보증 선 것은 모두 갚아줬다"며 "다만 은행에서 빌린 그 빚을 갚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장미화는 "내가 철이 없었다.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사시겠지'하며 미국으로 떠난다고 통보해 어머니가 많이 우셨다"며 16년 전 췌장암 투병중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빚쟁이가 사람 끌고 우리 집 들어와서 난리 치고 그럴 때다. '내가 죽어버릴까 뭐하러 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라면서도 "아들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장미화는 소년소녀가정의 아이들과 독거 노인들을 위한 바자회 기부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열정적인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