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전 효성 회장. 대표이사직 사임

입력 2017-07-14 11:36
수정 2017-07-14 14:54


조석래(82) 전 효성 회장이 14일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효성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효성그룹이 밝혔습니다.

효성그룹은 "조 전 회장은 그간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다해 왔지만, 회사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 조현준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는 판단 하에 조 전 회장이 사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전 회장은 1981년 효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경영혁신과 주력 사업부문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내며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