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하춘화 "로맨티스트? 내 남편은 빵점" 왜?

입력 2017-07-14 11:05
수정 2017-07-14 11:05


가수 하춘화가 남편 이인순씨를 두고 '0점'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살아보니... 이런 남편, 아내가 좋더라'는 주제로 배우 김영옥, 방송인 로버트 할리, 가수 하춘화, 김상희, KBS 아나운서 임수민, 개그맨 김재욱, 박세민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춘화는 남편에 대해 "0점"이라고 점수를 매겼다. 그는 "집에 들어오면 '먹자' '자자' 이 말밖에 없다. 그정도록 무뚝뚝하다"며 "그래서 정말 사람들이 '그런 남편하고 무슨 재미로 사냐'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춘화는 "남자가 말 많은건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할 말은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임수민이 "그래도 (하춘화 남편이) 로맨티스트로 소문났었다"고 말하자, 하춘화는 "(내게) 말을 제일 많이 하는 편이라고 한다"며 "그래도 '이 사람 입이 어디있어' 할 정도로 말을 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춘화는 지난 1995년 KBS 기획조정실장이었던 이인순 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