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나폴레옹' 조세핀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박혜나가 14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나폴레옹’으로 관객들과 함께한다. 섬세한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매 작품 화제를 모았던 박혜나의 새로운 캐릭터 도전에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혜나는 2016년 뮤지컬 '위키드’에서 정의로운 초록마녀 엘파바 역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데 이어 '데스노트'의 초연과 재연 모두 원작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탄생 시키고 판타지와 현실을 오가는 몰입도 높은 무대로 또 한번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초현실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본인만의 영역을 구축한 박혜나는 이번 '나폴레옹' 의 조세핀을 통해 실존 인물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의 여정을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과 무대로 담아낸 작품으로 박혜나는 나폴레옹의 영원한 연인 조세핀 역을 맡아 나폴레옹과의 인생을 그려낸다.
박혜나는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나폴레옹'은 영웅 나폴레옹보다 인간적인 나폴레옹의 모습을 많이 다루는 것 같다. 조세핀의 남자를 사로잡는 팜므파탈 매력보다 나폴레옹의 친구이자, 연인이자 조력자로서 같이 가는 동반자 조세핀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인간적인 조세핀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쇼케이스 시 짧은 넘버 시연에도 목소리만으로 이미 사랑스러운 조세핀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 박혜나는 매 작품 섬세한 감정 연기로 상대역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나폴레옹'의 인간적인 모습을 부각시키며 최고의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혜나가 출연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13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