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문디(Amundi)가 이탈리아 유니크레딧(UniCredit)의 파이어니어(Pioneer)를 인수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자본시장 투자범위가 한층 더 다양해졌다고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대표 한동주)이 14일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아문디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로, 지난 3일 42억 유로를 들여 이탈리아 유니 크레딧으로부터 파이니어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파이어니어는 1928년 미국 보스턴에 최초 설립된 후 독자적 리서치와 리스크관리, 엄격한 투자프로세스 등을 갖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자산운용사라고 NH-아문디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아문디는 운용자산규모 1조3천억 유로(한화 약 1,704조원)로 유럽 내 1위, 글로벌 10대 자산운용사가 되었으며, 더블린, 런던, 밀라노, 파리, 도쿄 등 6군데 투자 허브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문디는 채권, 주식, 부동산, 대체투자 등 전 분야에 거쳐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특히 멀티에셋에 특화된 파이어니어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아문디의 파이어니어 인수합병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제적 파트너쉽의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한국투자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