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폭염 치맥으로 쫓는다” 대구치맥페스티벌 19일 개막

입력 2017-07-13 21:27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9일 개막한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Be Together! Be Happy!,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3일까지 두류공원 일대,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서부시장 오미가미 거리에서 열린다.

올해는 '다섯 가지 치맥왕궁에서 펼치는 오성급 축제'라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치맥 프리미엄존, 치맥 라이브 펍, 치맥 글로벌존, 치맥 피크닉 힐, 치맥 스타로드를 각각 왕국으로 표현했다.

두류야구장에 마련한 치맥 프리미엄존은 프리미엄 치맥 판매부스, 1천3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식음 테이블 등 치맥 마니아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메인 무대 행사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2·28 주차장에 자리한 치맥 라이브 펍에서는 30m×50m 크기 텐트 안에서 수제맥주, 수입맥주를 맛볼 수 있다.

재즈·포크, 우클레레 연주 등 공연과 맥주 칵테일 경연대회, 치킨 신요리 경연대회도 연다.

주최 측은 현금결제에 따른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모든 참여업체가 카드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대구 축제 최초로 치맥 캐릭터를 활용한 증강현실(AR) 앱을 개발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성남 한국치맥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치맥페스티벌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형태에서 대구와 치킨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축제로 변화하고 있다"며 "100만명 치맥축제마니아를 만드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