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발벗고 나서

입력 2017-07-13 16:15


외식프랜차이즈 국수나무를 운영하고 있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이 기획재정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팀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팀창업아카데미 프로젝트는 MTA(몬드라곤팀아카데미)교육 훈련프로그램을 접목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국수나무의 외식프랜차이즈 사업 노하우와 협동조합전환을 통해 겪은 성공과 실패 경험을 나누는 멘토 서비스 등의 내용으로 청년협동조합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한 청년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팀창업아카데미'를 수료한 TVD Coop(글로벌 자원봉사여행전문 기업) 관계자는 "취업도 어렵고 자본도 없는 요즘 청년들이 모여, 청년이 가장 잘하는 SNS를 활용해 우리 스스로의 일자리를 함께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TVD Coop은 현재 대학생 및 후원조합과 함께 출자금 700만원을 모으고,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운영 중에 있다.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김철환이사장은 "청년들에게 부족한 경험과 자본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단순한 후원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우리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고민, 일자리, 삶에 대해 선배로서 또한 사업의 파트너로서 연대할 수 있을 때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수나무 가맹점주님들도 함께 참여해 외식사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