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당 복당, 가장 큰 오점…보수개혁 안 되면 정치적 책임 질 것"

입력 2017-07-13 13:21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 복당과 관련해 "정치인생에서 가장 잘못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13일 오전 tbs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장 의원은 "현재까지는 자유한국당 입당이 내 삶 전체에서 가장 큰 오점"이라며 "그 선택이 보수개혁의 밑거름이 되면 다행이지만, 그게 안 되면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 의원은 한국당에서 이뤄야 할 과업으로 ‘보수개혁과 통합’을 꼽았다.

장 의원은 "보수가 합리적 보수, 개혁적 보수의 모습으로 전혀 가망성이 없고 내 결정(복당)은 참혹한 결정이었다는 결심이 드는 순간 저는 정치적인 결단을 할 것"이라며 "그런 결심과 결기를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해 총선 부산 사상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후 장 의원은 새누리당으로 입당했지만, 국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의결 이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멤버가 됐다.

장 의원은 지난해 사상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진행된 이른바 '최순실 청문회'에서 증인들을 향한 거침없는 언변과 강경한 태도로 대략 '정치스타'로 떠올렸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선거일을 일주일 앞두고 당시 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대표 지지를 선언하며 한국당으로 복당하며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