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2020년까지 1000개 中企 상장 'IPO-1000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17-07-13 10:54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2020년까지 중소기업 1,000개를 상장시키는 IPO-10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신보의 보증지원을 받고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795개로 전체 상장기업 2,126개의 37.4%입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전용 자본시장인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의 경우 신보를 거쳐 상장한 기업 비중이 각각 47.4%, 53.9%에 달합니다.

상장기업 중 신용보증지원 당시 중소기업이었던 기업이 중견 또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는 103개 기업입니다.

이에 신보는 오는 2020년까지 200여개의 상장기업을 추가로 발굴·육성해 총 1,000개의 상장기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중기특화증권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협업하여 IPO후보기업을 발굴하고, 후보기업의 수요에 맞춘 융·복합지원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신보 측은 창업부터 기업공개까지 전 과정에서 보증·투자·컨설팅과 같은 융·복합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강소기업 육성에도 높은 정책효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IPO-1000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