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헬스케어·햅틱·증강현실 스타트업 투자

입력 2017-07-12 17:26


네이버의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가 헬스케어, 햅틱, 증강현실(AR) 분야의 3개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더웨이브톡, 씨케이머티리얼즈랩, 레티널 등 3개 회사입니다.

네이버 D2SF의 양상환 리더는 "3개 스타트업 모두 차세대 플랫폼에서 활용가치가 큰 기술을 보유했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들이 네이버, 네이버랩스와 함께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사업 교류, 인프라, 멘토링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웨이브톡 레이저에 반응하는 파동 패턴을 분석해, 박테리아 유무를 현장에서 즉시 탐지해내는 기술을 보유했습니다.

비전문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병원과 공장뿐 아니라 일반 가정 대상의 IoT 비즈니스와 접점이 크다는 게 네이버의 판단입니다.

씨케이머티리얼즈랩 자성 소재 기반의 햅틱 액추에이터(Actuator)를 개발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입니다.

문지름, 다이나믹한 두드림 등 다양하고 디테일한 촉감을 플렉서블한 형태로 구현해냈습니다.

레티널 기존 제품들보다 시야각이 넓고, 초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연속적으로 표현 가능한 스마트글래스 광학부를 개발했습니다.